서울시, '예안재' '월문가' 등 올해의 우수한옥 8곳 인증

서울시 제공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서울시가 종로구와 은평구의 한옥 8채를 올해의 우수 한옥으로 인증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선정된 한옥 8채는 종로구에 6채, 은평한옥마을에 2채가 자리하고 있다.

이 중 가회동의 'L한옥'은 전통적인 격식을 갖추고 높은 시공 완성도와 짜임새 있는 공간 구성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다른 가회동의 한옥은 안채ㆍ사랑채ㆍ대문으로 구성된 전통방식의 한옥형식을 취했고 기존 한옥을 잘 수선해 현대생활의 기능까지 충실히 담아냈다.

체부동 한옥 '예안재'의 경우 주변환경과 조화로운 재료를 사용한 점에 높은 점수가 주어졌다. 또 기존 한옥을 잘 보존하면서 현대적 편리함을 지닌 내부공간을 구성했다.

은평한옥마을의 2층 한옥인 '월문가'는 정교하게 구성된 목구조를 지니면서 내ㆍ외부 공간구성으로 지형차를 잘 풀어낸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심사에는 이광복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이사장, 김명선 선문대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서울시는 2016년부터 매년 '서울우수한옥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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