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담인턴기자
펭수/사진=유튜브 '자이언트 펭TV' 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EBS의 크리에이터 연습생 펭수의 '자이언트 펭TV'가 유튜브 개설 7개월만인 27일 구독자 100만 명을 달성했다.
펭수는 최고의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남극에서 건너온 EBS 연습생으로 나이는 10살, 키는 210㎝인 자이언트 펭귄이다.
지난 4월 펭수는 '자이언트 펭TV'로 EBS1TV 와 유튜브에서 데뷔했고, 첫 영상을 공개한 지 약 7개월 만에 137개의 공식 영상으로 구독자 100만 명을 달성했다.
EBS 크리에이터 오디션에서 펭수를 발탁한 이슬예나 PD는 "솔직하고 자기표현이 강하지만 진정성을 가지고 소통할 수 있는 주인공을 찾고 있었는데, 그게 바로 펭수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PD는 펭수의 인기요인에 대해 "펭수와 제작진은 '펭수는 솔직하고 권위와 사회적 편견에 자유로우면서, 타인을 비난하거나 조롱하지 않는 선한 웃음을 전해야 한다'는 하나의 기본 전제를 공유하고 있다. 즉 제작진 모두가 펭수가 돼 기획, 구성, 연출하는 콘텐츠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펭수는 "10만 때는 날 뻔했는데 이번에는 살짝 날았던 것 같아요. 이렇게 많은 분이 사랑해주시고 있다는 생각에 정말 행복합니다"라며 "이게 다 팬분들과 제 덕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사랑해요 고마워요"라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EBS는 12월부터 펭수 관련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12월 출시 예정 상품은 에세이 다이어리, 봉제 인형(소형, 중형), 문구용품, 티셔츠 등이 있으며, 2020년 1월에는 사무용품, 모바일 케이스, 에어팟 케이스, 귀마개, 무릎담요 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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