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삼익악기, 2020년 중국 시장서 실적 성장 기대'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키움증권은 삼익악기에 대해 내년 중국 시장의 실적 개선 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익악기는 국내 최대 종합 악기업체로 피아노와 기타를 비롯한 다양한 현악기, 관악기 등을 판매 중이며 주요 자회사로 삼송캐스터와 수완에너지 등이 있다. 중국, 인도, 미국 등에 진출했으며 향후 베트남, 러시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지난해 해외 매출액 기준 중국은 약 60% 초반으로 주요 매출 국가이며 중국은 피아노 보급률이 5% 미만임에 따라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가로 꼽히고 있다.

김상표 연구원은 "2018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 여파 및 2019년 미·중 무역분쟁 중국 내수 경기 침체 등에 따른 악재에도 불구하고 중국 매출 내 약 65%를 차지하는 독일 '자일러'(SEILER)가 판매 호조세를 보임에 따라 소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삼익악기는 2020년 매출 확대를 위해 기존 400개인 대리점 수를 500개까지 늘릴 예정이며 디지털피아노, 기타 등 신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 시장의 실적 개선 폭 확대 빛 국내외 시장 성장 전망, 보유 중인 투자부동산(장부가액 기준 1153억원, 올 3분기 기준 시가 2050억원) 자산 가치 고려시 2019년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 수준 등을 볼때 현재의 주가는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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