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의회, 2020년 예산안(5590억) 심의 제2차 정례회 개회

25일 개회, 11월25일부터 12월18일까지 24일간 열릴 예정...서울특별시 광진구 기부자 예우 및 기부심사위원회 운영 조례안 등 총 33건 안건 처리, 2020년도 예산안 심의, 구정질문 및 답변 청취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의회(의장 고양석)는 25일 오전 11시 올해의 마지막을 마무리하는 제230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11월25일부터 12월18일까지 24일간 열릴 예정이다.

고양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광진구의회는 올 한 해 총 8회에 걸친 회기운영을 통해 민생에 직결되는 67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구정 전반에 걸친 행정사무감사로 집행부에 총 266건을 시정요구 및 건의하는 등 입법 및 견제기관으로서의 본분을 다해 왔다. 또한 구정질문과 5분 발언을 통해 구정운영이 원칙과 상식에 맞게 집행됐는 점검, 각종 세미나 및 간담회 · 자유로운 의회참관으로 구민 곁에 한발 더 다가가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구의회 의원 모두는 구민의 대표이자 대변자라는 긍지와 책임의식으로 구민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는 신뢰받는 의회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정례회 회기 및 의사일정을 결정, 김선갑 구청장의 2020년도 예산안 및 구정운영 방향과 주요 시책사업에 대한 시정연설을 청취했다.

김선갑 구청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 7기 지난 1년 동안 추진한 주요사업 성과를 발표한 후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13.1% 증가한 5590억원으로 편성, 내년도 기금운용 규모는 공용 및 공공용의 청사·시설건립기금 등 11개 기금 1253억원이다.

2020년도 예산안은 출생부터 노년까지 빈틈없는 복지체계를 구축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보고했다.

또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 안전하고 깨끗한 광진 만들기· 아이들이 꿈을 여는 교육과 문화예술의 도시,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새롭게 변화하는 광진의 토대 마련에 힘쓰는 데 주력함으로써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구민을 위한 사업을 고민하고 지혜를 모아 예산을 편성했다“며 ”'구민이 꿈꾸는 가치, 함께 만드는 광진'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정례회에는 서울특별시 광진구 기부자 예우 및 기부심사위원회 운영 조례안 등 총 19건의 조례안과 2020년도 예산안, 2019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등 총 2건의 예산안, 충청남도 태안군과 자매결연 체결 동의안 등 총 6건의 동의안 등을 상정했다.

또 2020년도 서울특별시 광진구 구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총 3건의 계획안, 무중력지대 광진구 청년센터 재위탁 보고의 건 등 총 2건의 보고와 구의자양 존치관리구역 지구단위계획 변경안 의견청취의 건 등 총 1건의 의견청취까지 총 33건의 안건이 상정된다.

정례회 일정은 11월25일 오후부터 27일까지 안건심의에 이어 11월28일부터 12월2일까지 3일간 예산안 상임위원회 심사 후 12월3일부터 12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20년도 예산안 심사 및 계수조정을 하고, 16일 구정질문 후 마지막 날인 12월18일 본회의를 열고 구정질문 답변을 청취 후 상정된 안건을 의결, 폐회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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