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윈테크, 2차전지 제조업체와 40억원 규모 수주 계약 체결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코윈테크가 2차전지 제조업체와 40억원 규모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코윈테크는 지난 22일 2차전지 제조업체와 33억원 규모의 유럽향 2차 전지 자동화장비 공급계약과 6억8500억원 규모의 특수전지 자동화 개발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코윈테크의 2018년 매출액 768억원 대비 약 5.2%에 달한다. 계약기간은 11월 22일부터 내년 7월 31일까지다.

코윈테크 관계자는 "국내 2차전지 제조업체들의 해외 공장 확장으로 설비 증설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2차전지 자동화 장비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며 "당사는 글로벌 2차전지 시장규모 확대 및 2차전지 자동화 고도화 요구에 대응해 설계부터 제어까지 원스탑솔루션으로 맞춤형 설비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광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공정 자동화 설비 공급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2018년을 기점으로 실적 고성장 추세에 있다"며 "2017년 219억원이었던 2차전지 자동화 설비 매출은 2018년 640억원으로 급성장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코윈테크의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179억원, 당기순이익 146억원을 기록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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