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오는 24일 독립 문예·출판 페스티벌 '텍스트 아케이드'를 서울 종로구 대학로 공공그라운드에서 개최한다.
텍스트 아케이드는 텍스트 중심의 독립출판물을 매개로 창작자와 독자가 직접 소통하며 독립 문예 활동을 알리기 위한 행사다.
텍스트 아케이드는 다양한 매체의 등장으로 텍스트 자체의 매력을 잊고 사는 현대인에게 텍스트 자체의 가치와 재미를 다시금 일깨우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시작된 행사다.
텍스트 아케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며, 독립 문예·출판 활동을 하는 열일곱 개 팀이 각자 부스를 운영하며, 제작한 출판물을 소개하고 판매한다.
부스 운영 외에도 창작과 노동에 대한 '프리낫프리' 강연, 독립 문예·출판 활동을 하며 겪은 에피소드를 나누는 '독립 출판의 귀엽지 않은 고충' 토크쇼, 여성 청소년 SF소설 '지금 이 지금'을 무용으로 표현한 다원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예술위 관계자는 "독립 문예·출판 활동 단체는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계기가, 방문객에게는 젊은 세대 문학이 주는 생동감과 즐거움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