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폰 증가가 반가운 'KH바텍'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폴더블폰의 출하량 확대로 KH바텍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H바텍은 지난 8일 전거래일 대비 1.53%(250원) 오른 1만6600원에 거래됐다.

NH투자증권은 올해 KH바텍이 흑자전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H바텍은 주요 제품인 메탈 케이스 출하량 감소 및 단가 하락으로 2016년부터 3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며 "하지만 올해 2분기부터 힌지부품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이 54억원으로 늘어나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075억원과 53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50.3%, 885.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폴더블폰 판매량 확대로 수혜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형태가 한번 접히는 원폴딩에서 두 번 이상 접히는 멀티폴딩 형식으로 진화하면 힌지의 대당 탑재 수량이 증가하고 롤러블 및 스트레쳐블 폴더블 스마트폰 힌지 공정 난이도 상승으로 단가가 상승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