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공수처 반대 금태섭까지 총선기획단? 국민들이 우습나'

소설가 공지영/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수완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총선기획단 명단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에 반대 입장을 밝혀온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포함시킨 가운데 공지영 작가가 이에 대해 비판했다.

공 작가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사를 공유하며 "공수처 공식반대하는 금태섭까지, 기가 막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 평생 숙원인 공수처를 반대하는 금태섭을 앞세워 문 대통령 중간 평가니 표를 달라고 한다"며 "윤석열은 가족을 인질로 잡아 조국 장관을 괴롭히고 민주당은 문 대통령을 인질로 잡으려 한다. 국민들이 우습나"라고 비난했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15명의 제21대 총선기획단 명단을 공개했다.

총선기획단은 윤호중 사무총장이 단장을 맡고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을 비롯해 백혜련 여성위원장, 장경태 청년위원장이 포함됐다. 또 강훈식·금태섭·제윤경·정은혜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선거대책위원회를 준비하기 위한 실무기구인 총선기획단은 다음달 정기국회 이후 출범될 선대위 이전까지 가동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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