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서초문화지구 지정 위한 '타운매니지먼트 협의회' 공개모집

22일까지 지역내 문화예술인(단체), 공연장 ·악기점 운영자 등 대상으로 진행... ▲예술인 분과 ▲공연 분과 ▲악기점 분과 등 총 6개 분야 약 50명으로 구성

올해 서리풀페스티벌 행사시 서초음악문화지구내에서 진행된 악기거리축제 모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가는 서초음악문화지구 조성·운영을 위한 타운매니지먼트 협의회를 22일까지 공개모집한다.

타운매니지먼트는 본래 민간주도형 도시재생 모델을 일컫는데 서초음악문화지구에서는 단순한 도시재생보다는 문화활동을 통한 문화지구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참여대상은 구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 또는 단체, 공연기획자, 문화지구 내 음악시설(공연장, 악기상점 및 연습실 등) 운영자 및 건물주, 문화거점시설 등 다양한 문화예술 관계자들이다.

타운매니지먼트 협의회 구성은 ▲전문예술인, 문화단체 등 예술인 분과 ▲공연장, 연습실 운영자 등 공연 분과 ▲악기공방 등 악기점 분과 ▲건물주, 기업 등 상생협약과 등 총 6개 분야 50여명으로 이루어진다.

구성원은 직접 활동 주체가 되어 구와 함께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며 지속가능한 문화지구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게 된다.

신청방법은 이메일(juhass04@seocho.go.kr, signal@seochocf.or.kr), 우편 또는 방문접수도 가능하다.

서초음악문화지구는 예술의전당, 국립국악원, 한국예술종합학교 및 소공연장, 악기공방 및 수리점 등이 밀집해 있다. 이 곳은 클래식 음악인들이 악기 수리, 레슨 및 연습을 하고 공연도 즐기는 독특한 문화적 특색을 가지고 있는데 작년 5월 구의 노력으로 전국 최초 음악문화지구로 지정됐다.

구는 ▲청년음악인의 무료 연습실 겸 공연장인 ‘서리풀 청년아트센터’ ▲문화지구 내 소공연장 등에서 진행하는 ‘실내악 축제’ ▲버스킹 공연인 ‘꽃자리 콘서트’ ▲‘공연장활성화사업’ 등을 통해 주민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가고 있다.

이외도 맨홀, 보도블럭, 펜스 등에 클래식 음악 디자인을 도입하고 어지럽게 늘어진 통신선을 악보모양으로 개선해 ‘음악테마거리’로 조성했다.

또 ‘청년예술인 주택공급’ ‘문화예술단체 아이디어 공모사업 지원’ 등도 계획중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문화지구에서 직접 활동하시는 다양한 분들이 타운매니지먼트 협의회에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 며 “지역사회가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실질적인 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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