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대규모 자동차매매단지 건설' 1250억 PF 조달

[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창원에 대규모 자동차 매매상사 건설 시행사인 ㈜청안홀딩스가 개발 사업에 사용할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1250억원을 조달했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청안홀딩스는 IBK투자증권 주관으로 1250억원 규모의 한도대출을 받았다. 대출 만기는 2년3개월로 원금을 만기에 일시 상환하는 조건이다. 대출은 원리금 상환 우선순위에 따라 선순위(트랜치A) 800억원, 중순위(트랜치B) 200억원, 후순위(트랜치C) 250억원으로 나눠 투자자 모집이 이뤄졌다. 대주단으로는 IBK투자증권, KB증권, SK증권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안홀딩스는 경상남도 창원시에 자동차 매매단지를 신축해 분양하는 사업의 시행사다. 조달한 자금을 기존 차입금 상환과 공사비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개발 예정인 창원 마산회원구 양덕동 974-21~22번지 일원 토지를 아시이신탁의 관리형토지신탁 방식으로 개발사업을 맡겼다.

자동차 매매단지는 연면적 9만9173㎡(3만평)로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건설된다. 165개 자동차 매매상사업체와 근린시설이 들어선다. 삼호와 대림코퍼레이션 등 대림그룹 계열 건설사들이 이 사업의 시공을 담당한다. 올해 12월 착공과 분양에 돌입하고 약 2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2년 1월 준공하는 게 목표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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