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희기자
기아차 셀토스(사진=기아차)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기아자동차는 지난 10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7143대, 해외 20만1609대 등 24만875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3% 증가, 해외 판매는 1.5% 감소해 전체적으로 0.8% 판매가 줄었다.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K7이다. K7은 10월에만 6518대 팔리며 4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모닝 4257대, K3 3137대, K5 2893대 등 세단은 총 1만9953대가 판매됐다.
레저용차량(RV) 모델은 셀토스가 5511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카니발 4835대, 쏘렌토 4581대, 모하비 2283대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모하비는 지난 9월 출시한 상품성 개선 모델 ‘모하비 더 마스터’가 인기를 이어가며 2016년 11월 이후 35개월 만에 2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셀토스는 세 달 연속 소형 SUV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5282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5531대 팔렸다.
10월 해외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20만1609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3만9447대 팔리며 해외 최대 판매 모델에 올랐으며, K3(포르테) 2만3833대, 리오(프라이드) 2만3659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K7, 셀토스, 모하비 등 최근 출시한 차량들이 모두 고객들에게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아 기아차의 판매실적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며 "다음달에는 디자인?성능?사양 등 모든 면에서 혁신적으로 진화한 K5가 출시될 예정으로, K5는 올해 연말과 내년 초 기아차 판매 모멘텀 강화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