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헬스케어, R&D·실험데이터 관리시스템 국산화 성공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한미약품그룹 관계사 한미헬스케어는 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LIMS)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한미헬스케어는 이 시스템을 QUANTUMLIMS®솔루션(이하 QUANTUMLIMS®)이라 명명했다.

기존 해외 솔루션은 각 회사의 개별적 연구개발·품질관리 프로세스에 유연하게 적용하기 어려운 데다 장시간 사용 시 성능이 저하되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QUANTUMLIMS®는 각 업체의 개별적이고 독립적인 요구사항을 실시간 반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원료 재고와 품질, 실험 안정성 등 각종 데이터의 수집, 저장, 분석 기능이 내장돼 연구개발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기존 외국산 솔루션 대비 대량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르고 회사별 고유 시스템과의 연동이 가능하며 구축 비용도 저렴하다.

한미약품은 이달부터 팔탄 스마트플랜트에 QUANTUMLIMS®을 구축하고 있다. 국내 상표권 등록이 완료됐으며 중국과 베트남, 태국 등 동아시아 국가에서도 상표권 등록을 진행 중이다.

한미헬스케어 임종훈 대표이사는 "독자적 솔루션인 만큼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통해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에도 수출해 헬스케어 분야의 독보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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