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국민 참여형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지진·탈선 시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한 재난대응체계 점검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안전한국훈련 주간을 맞아 익산시 등 18개 기관 및 시민단체와 함께 지진으로 인한 복합재난 발생을 가정해 국민 참여형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해 익산시 평화육교 건설현장에서 작업하던 크레인이 쓰러지면서 해당 지역을 통과하던 KTX 열차와 충돌하여 탈선과 화재가 발생했다는 가상 상황 설정 하에 실시됐다.

특히 올해는 열차탈선으로 발생한 사상자 구조와 재난대책본부의 각 반별 임무수행, 사고지역 복구·수습 등을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통해 집중적으로 연습, 실제 공단의 재난대응체계와 지자체 등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의 원활한 작동여부를 확인하는데 중점을 뒀다.

김상균 이사장은 "이번 안전한국훈련은 공단과 익산시가 머리를 맞대고 재난대응태세를 시험해 본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훈련을 통해 나타난 장·단점들을 철저히 분석하고 보완해 공단의 재난관리체계를 한층 더 견고히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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