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재난관리 전문가 양성 ‘박차’

광주시·전남대와 협약…방재기술 대학원 설립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가 광주광역시, 전남대학교와 함께 방재기술 대학원 설립을 통한 재난관리 전문가 인재양성에 나선다.

호남대학교는 24일 광주광역시청에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정병석 전남대학교 총장과 ‘안전모범도시 광주’ 방재기술대학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시는 호남대학교 등에 방재기술대학원 교육 과정 신설을 지원, 재난 관련 종합적인 대응역량을 갖춘 전문 인재양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호남대는 방재기술대학원 교과 내용으로 재난관리론, 안전관리론, 방재법규, 도시방재학을 필수과목으로 편성하고, 방재안전 기반의 공학·경제·인문·사회 등 실무중심의 과목을 선택과목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또 응급구조학과를 주관학과로 해서 소방행정학과와 토목환경공학과, 건축학과와 상담심리학과 등이 융합해서 교과과정 운영에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급격한 기상이변 등 자연재난과 사회재난 등으로 재난 발생 위험이 고조돼 국민적 안전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국가적 책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방재대학원을 설립해 재난관리의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실무형 방재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방재기술대학원 설립을 적극 지원하고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필요한 예산 및 홍보 등 다양한 행정적인 지원을 통해 방재전문인재 양성 핵심 교육기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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