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이가섭 '장혜진·태인호·나, 모두 부산출신…실제 가족 같아'

[이이슬 연예기자]

배우 이가섭이 장혜진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이가섭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니나내나’(감독 이동은)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장혜진 덕분에 촬영장에 가는 게 즐거웠다”라고 밝혔다.

이날 이가섭은 “‘니나내나’ 재윤은 예민하고 표현이 서툰 사람이라고 바라봤다. 첫째 누나 미정(장혜진), 둘째 형 경환(태인호)을 잘 따라가면 될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가섭은 “선배들을 잘 따라갔다. 연기할 때뿐 아니라 촬영장에서 대기할 때도 선배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실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고, 연기에 도움이 많이 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촬영 현장에 가는 게 즐겁고 재밌었다. 장혜진, 태인호 선배와 저, 감독님까지 모두 부산 출신이다. 그래서 사투리로 편하게 대화를 나눴다. 그게 원동력이 됐다. 촬영에 들어가니 편안한 감정 그대로 가족 분위기가 절로 났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장혜진 선배가 먼저 편하게 다가와 주셨고 편하게 해주셨다. 저도 내성적인데 덕분에 편해졌다. 나중에는 애교도 부리며 스스럼없이 함께 했다”라고 말했다.

‘니나 내나’는 오래전 집을 떠난 엄마에게서 편지를 받은 삼 남매가 엄마를 만나기 위해 여정을 떠나며 벌어지는 용서와 화해의 시간을 그린 이야기다. 이가섭은 영화에서 삼 남매의 막내이자 SF 작가 재윤으로 분한다. 10월 30일 개봉.

이이슬 연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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