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은성수 '라임사태, 이해관계자-판매자 협의체구성' 윤석헌 '라임의 유동성 관리실수 문제'

은성수 금융위원장(오른쪽)과 윤석헌 금감원장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에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 출석,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라임자산운용 사태에 관해 금융감독원이 모니터링을 하고 있고, 이해관계자와 판매자 간 협의체를 구성해 원리원칙에 맞게, 공정하고 질서있게 처리할 수 있도록 금융위원회도 금감원과 소통하면서 걱정하는 부분을 최소화하겠다."(은성수 금융위원장)

"시간이 지나서 (라임운용 환매중단 관련) 손실금액이 확정되는 부분을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DLF와는 조금 성격은 다른 면이 있다. 운용 면에서 잘못이 일어난 부분이 있고, 특히 유동성 리스크 관련 부분과 관련해 라임운용이 뭔가 실수를 했다고 파악하고 있다."(윤석헌 금융감독원장)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금융위와 금감원의 수장이 라임운용 관련해 금융 시장에 부담을 주지 않고 질서 있고 공정하게 환매가 이뤄져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화약고다 화약고. 라임운용의 최대 157개 펀드의 상환판매 연기 발생할 수 있는데, 1조5000억원, 4100계좌 등이 연루됐다"며 "무리한 투자로 환매 중단을 촉발시켰다 생각한다. 연달아 계속 터지고 있는, 이 사태를 어떻게 해야할지 한말씀 해달라"고 은 위원장과 윤 원장에 질의했다.

은 위원장은 "제일 중요한 것은 금융시장에 부담을 주지않고, 질서있고 공정하게 환매가 이뤄져야 한다는 부분"이라며 "윤 원장 말대로 금감원도 라임운용의 모니터링을 하고 있고, 이해관계자와 판매자 간 협의체 를 구성해 금융위도 금감원과 소통하면서 김 의원이 걱정하는 부분을 최소화하겠다"고 답변했다.

윤 원장은 "김 의원이 말한 수치는 금감원도 공유하고 있는데, 라임 사태는 DLF 사태와는 성격이 조금 다른 부분이 있다. 라임운용이 유동성리스크 부분에서 뭔가 실수를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손실 금액이 확정되는 부분을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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