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 獨 'K Show 2019' 참가…글로벌 시장공략 나선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SK종합화학은 16일(현지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K Show 2019'에 참가해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육성 중인 패키징과 오토티브 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K Show는 3년마다 독일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플라스틱 및 고무 전시회로 미국의 NPE, 중국 차이나플라스와 함께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꼽힌다.

이번 전시회에서 ▲원스톱(One-stop) 패키징 솔루션 ▲친환경·초경량오토모티브 솔루션을 주요 테마로 설정한 SK종합화학은 패키징존과 오토모티브존, 두 개로 구성했다.

원스톱 패키징 솔루션은 패키징 분야 핵심 소재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솔루션을 한번에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패키징존에서는 다층 필름과 6개 필름용 레진 제품등이 전시된다. 고성능 폴리에틸렌인 넥슬렌, 고부가 포장재인 프리마코.사란 등이 대표적이다.

SK종합화학이 15일 발표한 프랑스 아르케마사의 고기능성폴리머 사업 인수와 관련된 내용도 K Show를 통해 다시 한 번 글로벌 시장에 소개된다. SK종합화학은 패키징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지난 2017년 미국 다우사의EAA·PVDC 사업을 인수한 데 이어, 유럽 아르케마사의 고기능성 폴리머 사업을 추가 인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또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 등 친환경 모빌리티 확산에 맞춰 고결정성 플라스틱인 HCPP·POE와 고성능 합성고무 EPDM 등을 전시했다. 고결정성 플라스틱은 자동차 내?외장재로 주로 쓰이며 범용 대비 사용량을 10% 가량 줄여 연비 향상, 대기오염물질 감축 등의 긍정적 효과가 있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SK종합화학은 최근 유럽 고기능성 패키징 사업 자산을 인수하는 등 기술 기반 패키징 및 오토모티브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황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고, 향후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고부가 시장인 만큼 관련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메이저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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