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서양호 중구청장-중구의회 화해 본격화?...고문식 의원 상대 고소 취하 밝혀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 15일 오전 "야당 구의원님에 대한 일체의 고소·고발을 취하하겠습니다"고 다"고 밝혀 주목

서양호 중구청장(아래)이 15일 중구의회 본회의에 참석,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했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갈등과 반목으로 점철돼 오던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과 서울 중구의회(의장 조영훈)가 드디어 화해의 분위기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서양호 중구청장이 9개월 동안의 중구의회에 불출석을 접고 14일 간부들과 함께 의회에 처음 출석했다.

서 구청장은 15일에는 의원들의 질문을 받고 답변을 하는 등 의회와 갈등 해소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특히 서 구청장은 이날 "야당 구의원님에 대한 일체의 고소·고발을 취하하겠습니다"고 말해 고문식 중구 의원 등을 상대로 한 고소를 취하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의회들의 대응이 주목된다.

최근 고문식 의원 등 4명 의원은 서울중앙지검에 서양호 중구청장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그러나 이날 서 구청장이 고문식 의원 등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기로 함에 따라 의원들도 고발을 취하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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