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등학교 돌봄 수요, 모바일 설문으로 파악

초등 1~5학년·예비취학아동 학부모 대상 오는 25일까지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내년도 초등학교 돌봄교실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행정안전부, 각 시도교육청 등이 합동으로 오는 15~25일 모바일 설문 조사를 실시한다.

교육부는 각 지자체와 학교가 내년 새학기 초등 돌봄 계획을 수립하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조사 시기를 앞당겨 재학생과 신입생 모두 이달에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11월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현재 초등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1~5학년)들과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유치원과 어린이집 재원생 등 예비 취학아동의 학부모들이다.

학부모들은 자녀가 돌봄이 필요한지, 돌봄이 필요하다면 필요한 시간은 언제인지, 초등돌봄교실이나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등 어떤 돌봄서비스를 이용하기를 희망하는지 등에 대해 모바일로 응답하면 된다.

교육부는 조사를 통해 전국의 초등 돌봄 수요 뿐 아니라 시·군·구별 수요를 파악하고, 그 결과를 온종일 돌봄 정책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제공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초등 돌봄 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주홍 교육부 온종일돌봄체계 현장지원단장은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정책을 수립하기 위패선 정확한 돌봄 수요 파악이 중요하다"며 "온종일 돌봄 정책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관련정책의 법제화 등 제도적 정비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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