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월마트 부활의 주역' 그레그 포란 사임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미국 월마트의 부활을 이끈 그레그 포란 월마트 미국 법인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란 CEO는 정부가 지분 49%를 소유하고 있는 뉴질랜드 국영항공사 에어뉴질랜드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포란 CEO는 앞서 미국 내 4700개 월마트 매장을 재설계하는 등 지난 5년간 월마트 미국 법인의 핵심사업을 주도했다. 그는 달러 제너럴, 독일 알디 등 저가형 할인유통점들의 위협 속에 3년 연속 매출액 증가를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포란 CEO의 후임으로는 월마트 자회사 샘스클럽의 존 퍼너 CEO가 지명됐다. 퍼너 CEO는 더그 맥밀런 월마트 사장 겸 CEO의 절친으로 알려졌다. 그는 맥밀런 CEO와 함께 1993년 월마트 물류창고 임시직으로 시작해 월마트 중국 지점에서 마케팅, 온라인 사업 부문을 거쳐 2017년부터 현재까지 샘스클럽을 이끌어왔다.

(사진출처:블룸버그통신, 월마트)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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