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두번할까요' 권상우 '소라게? 진지한 장면, 10년 전 애드리브'

[이이슬 연예기자]

배우 권상우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소라게’ 장면 비하인드를 전했다.

권상우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두 번 할까요'(감독 박용집)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소라게 장면이 화제 될 줄 몰랐다. 매우 진지한 장면”이라고 말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는 일명 ‘소라게’ 장면에 대해 권상우는 “이모티콘도 있던데 라이선스가 저한테는 안 들어오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권상우는 “배우는 많은 사람이 기억해줘야 좋은 거 아니냐. 그런 거로 회자되는 건 즐거운 현상이다. 남들이 재밌게 봐줘서 고맙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 장면은 용평 스키장에서 촬영했는데 아침부터 스키 타러 온 사람들이 많더라. 애드리브 식으로 모자를 내리면서 한 거다”라며 “그 주 방송을 하면서도 반응이 좋고. 10주년이 지나고 소라게가 화제가 될지 몰랐다”라고 말했다.

'두번할까요'는 생애최초 이혼식 후, N차원 와이프 ‘선영’(이정현)에게서 겨우 해방된 ‘현우’(권상우) 앞에, 이번에는 옛 친구 ‘상철’(이종혁)까지 달고 다시 그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싱글라이프를 다룬 코믹 로맨스. 권상우가 자유로웠던 싱글라이프의 위기를 맞은 ‘현우’로 분한다. 10월 17일 개봉.

이이슬 연예기자

사진=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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