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유시민, 알릴레오? '감출레오'로 이름 바꿔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난달 24일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 라이브'를 통해 조국 법무부 장관과 관련된 방송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수완 인턴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를 통해 조국 법무부 장관의 아내 정경심 교수의 자산 관리인이었던 김모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한 가운데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이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9일 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유시민 알릴레오? '감출레오'로 이름 바꾸세요!"라며 유 이사장을 비난했다.

하 의원은 '알릴레오'에 출연했던 정 교수의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 김모씨가 방송내용 중 일부가 조 장관측에 유리하게 편집돼 '유시민 이사장과 인터뷰를 후회한다'는 취지의 언론 보도를 소개했다.

이어 "조국한테 불리한 것은 모두 감추고 일부 유리한 것만 편집해서 방송하셨군요"라며 지적했다.

특히 "법적으로 제일 중요한 증거인멸 인정 진술은 삭제했습니다"라며 "악마의 편집이었습니다. 당당함은 사라지고 비루함만 남았습니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김모씨는 지난8일 알릴레오에서 유 이사장과 90분가량 나눈 대화 중 20분 정도만 방송됐으며, 이는 조장관측에 유리한 내용으로 편집됐다고 검찰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모씨는 알릴레오 대담 당시 자신과 정 교수의 증거인멸을 인정하다는 내용이 있었지만 정작 방송에는 빠졌다는 점도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 이사장은 지난달 10일 KBS와 인터뷰를 한 김 차장이 지난 8일 알릴레오를 통해 자신의 인터뷰가 검찰에 유출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KBS는 즉각 반박했으며, 유 이사장은 이를 다시 재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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