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 내부 분열? 공지영 '하느님도 비판, 김어준은 안되냐'

소설가 공지영 씨가 지난달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를 비난했다/사진=공지영 트위터 캡처

[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팟캐스트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조국(54)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언급한 가운데, 소설가 공지영 씨가 김어준을 비판했다

공 씨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어준 비판했다고 몰려오시는 분들, (저는) 영장 청구를 한 것도 아니고 압수수색도 아니고 비판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가끔은 제가 믿는 하느님도 비판하는데 (김어준은) 안되나"라면서 "님은 나를 비판할 수 있는데 저는 김어준 비판 못한다? 이상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심한 말 안 하시면 차단 안 한다"라면서 "마음을 열고 서로 건강하게 비판할 수 있기를"이라고 덧붙였다.

소설가 공지영 씨가 지난달 2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를 비난했다/사진=공지영 트위터 캡처

앞서 전날(지난달 29일) 공 씨는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영상의 일부를 인용하면서 "조국 장관과 그 가족분들 보실까 끔찍하다"라고 비판했다.

공 씨가 인용한 해당 영상에서 김어준은 "지금부터 가장 중요한 것은 지○(법석을 떨며 분별없이 행동하는 것을 의미하는 비속어)이다"라면서 "지○을 해야되는 거다. 아무리 정교하게 설계를 해도 지○을 해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언론은 또 (영장) 발부됐는데, 끝났는데, 유죄 확실한데 장관 내려오라고 할 것 아니냐. '싫어'라고 하면서 지○지○을 해야 한다"라면서 "설사 조국 장관이 어떤 시점에 현 정부에 부담이 돼 스스로 물러나겠다고 판단하는 시점이 온다고 하더라도 그 전까지는 지○을 해야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어준은 "이렇게 만들어진 건이라면 왜 사퇴를 하냐"라며 "거꾸로 '부인 감옥에서 좀 지내게. 나는 공수처가 바쁘네. 검경 수사권 조정이 끝난 다음 밖에서 보세' 그렇게 해야된다고 본다"라고 덧붙이며 폭소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화가 나서 손발이 떨린다. 어떻게 인간이 저런 말을 할 수 있냐. 저기서 같이 낄낄거리는 모든 사람들이 무섭다", "너무 화가 나서 유튜브 신고하고 왔네요", "집에 압수수색 들어오는 자체만으로도 정신적 충격이 엄청날텐데. 저런 천박하고 되먹지 못한 발언은 정말 잘한 것도 얼마 없지만 그나마도 다 까먹는 걸 본인은 모르나 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공 씨는 "저도 마찬가지"라면서 "솔직히 언론계 윤석열 같다. 얼굴도 몸도"라고 덧붙이며 공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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