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소외계층 찾아가는 '현대오일뱅크1%나눔재단'

▲현대오일뱅크 신입사원들이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영락보린원을 찾아 실내 벽면에 수직정원을 조성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최근 신입사원 30여명과 함께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영락보린원을 찾아 실내 벽면에 수직정원을 조성하는 자원봉사를 펼쳤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11년 11월부터 국내 대기업 최초로 매월 급여 1%를 모아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을 설립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회사의 제안과 노동조합의 동참으로 시작한 이 나눔 운동은 현재 현대오일뱅크 임직원 95% 이상이 급여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2014년부터 현대오일뱅크도 전국 직영 주유소 순이익 1%를 출연하는 등 현대오일뱅크의 자회사와 협력업체 직원들도 1%나눔재단에 기부하며 새로운 기부 패러다임을 전파하고 있다.

1%나눔재단은 어르신들에게 매일 따뜻한 점심을 제공하는 '1% 나눔진지방', 저소득층 동절기 난방유를 지원하는 '사랑의 난방유', 저개발 국가 대상 '해외교육지원사업'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해외 오지 교육 인프라 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13년과 2014년 베트남에서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건립했고, 2017년 베트남 어린이도서관, 지난해 네팔 초등학교를 완공했다.

재단은 임직원들이 금전적 기부뿐만 아니라 나눔의 보람과 기쁨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자원봉사활동 참여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임직원 1명이 1시간을 봉사하면 봉사한 곳에 재단이 1만 원의 물적 기부를 하는 매칭 그랜트를 시행한다. 2014년 매칭 그랜트 도입 이후 임직원 누적 봉사 시간이 6만 시간에 이른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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