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발생에…산업부, '부지안전성 검토 TF' 연구팀 현장 파견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26일 오전 3시 경북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6㎞ 지역에서 규모 2.3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가 포항시, '포항 지열발전 부지 안전성 검토 태스크포스(TF)와 협력해 부산대 김광희 교수팀과 산업부·포항시 담당자를 현장에 파견했다고 이날 밝혔다.

김 교수는 TF 소속으로 포항지진을 일으킨 단층과의 상관성 등을 포함해 이번에 발생한 지진에 대한 분석을 진행한다. 분석결과는 TF 위원들과 함께 검토한 이후 이 결과를 포항시민 등에게 발표할 예정이다.

포항 지열발전 부지 안전성 검토 TF는 국내·외 전문가, 포항시 추천 시민대표 등으로 구성돼 지난 5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TF는 정례적인 전체회의와 시민 초청 공개설명회 등의 활동과 함께 지진·지하수위 동향을 관찰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확보한 추경예산을 활용해 심부 지진계와 지표 지진계를 추가로 설치해 모니터링 체계를 보다 정교화할 계획"이라며 "계측결과를 포항시청 및 기상청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등 향후 지진 발생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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