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하반기 태양광 경쟁입찰 용량 500MW로 확대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상반기보다 150MW가 확대된 500MW 규모로 태양광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절차를 27일부터 개시한다.

산업부는 25일 "최근 단기 거래시장인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현물시장에서 REC 가격변동성이 확대되고, 태양광 보급 확대에 따른 태양광 경쟁입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입찰 용량을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27일부터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입찰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며, 10월 7일부터 접수를 시작하고, 11월 29일 경에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하반기 입찰에서 낙찰된 사업자는 향후 REC 가격변동성에 영향을 받지 않는 고정가격(SMP+REC)으로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자와 20년 동안 장기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으로 발전사업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이 외에도 REC 시장변동성을 완화하고,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투자와 관련한 불확실성을 축소하기 위해 조만간 단기적인 대책을 추가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REC 시장의 가격변동성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이번 단기대책 시행 이후에도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대책 필요성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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