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 '한일 정상회담 보류 방침'

문재인 대통령이 6월28일 오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공식환영식에서 의장국인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악수한 뒤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이 보류하는 쪽으로 굳혀지고 있다.

19일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 관계를 인용해 다음 주 미국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를 계기로 한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정상회담을 보류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 양국 정부는 징용 배상 판결, 수출 규제 강화 등 현안과 관련해 서로 양보하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정상회담을 열기 힘들다고 판단했다.

일본 외무성 간부는 "정상회담을 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밝혔다.

다만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의 회담을 대신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하는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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