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멜론 추석 명절 16억 매출…선물로 각광

곡성멜론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전남 곡성군은 지난 추석 명절에 곡성 멜론이 16억원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추석 기간 곡성 멜론은 신세계, 롯데 등 전국 주요 백화점과 대형 유통업체를 통해 판매됐다.

추석 연후 전 2주일 간 도매가로 1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 상자에 3만5000원 정도임을 감안하면 4만5000여 상자가 팔린 셈이다.

한 가구에 4~5명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약 20만명이 곡성 멜론을 접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곡성 멜론은 ‘기차타고 멜론마을’이라는 브랜드로 2015년 농식품 파워브랜드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은데 이어 2016년에는 세계 농업기술상 수출부문 대상을 받으며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쌓았다.

이를 바탕으로 전국 대형 백화점 등에 납품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홍콩 등 수출도 활발하다.

군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곡성 멜론에 대한 인지도를 쌓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이번 한가위 명절선물 주문량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달고 맛있는 멜론 생산을 위해 품질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argus1945@gmail.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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