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아프리카돼지열병 청정지역 유지 ‘온 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동한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청정지역 유지에 온 힘을 쏟고 있다.

18일 광산구에 따르면 19일까지 돼지 관련 출입 차량과 축산 종사자 등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

이는 지난 16일 경기도 파주 돼지 사육농가에서 ASF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를 위한 조치다.

상황이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난 6월부터 유지하고 있던 ‘ASF 방역상황실’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로 전환·운영에 들어갔다.

광주축협의 도움으로 차량 2대를 투입, 돼지 사육농가 주변 소독을 지원하고, 삼도동 노안삼도로 983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광산구 돼지 사육농가 전체에 수시로 전화를 걸어 특이사항을 확인하는 등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오는 20일 예정이던 ‘제2회 광산통일열차’ 운행도 취소했다.

열차 예매자에게는 곧 전화와 문자로 이런 사실을 알리고 준비를 마치는 대로 미리 받은 참가비는 돌려줄 예정이다.

한편 광산구 전체 돼지 사육농가는 7곳이며, 사육두수는 총 7833마리다.

호남취재본부 이동한 기자 ldh7959@hanmail.net<ⓒ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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