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태풍피해 농가 긴급 일손돕기 나서

추석 전까지 모든 수단 동원해 응급 복구 완료 예정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용철 기자] 전남 보성군은 10일 김철우 군수를 비롯한 보성군의회 신경균 의장, 보성군 공직자, NH농협은행 직원 등 100여 명과 함께 태풍 ‘링링’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일손 돕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일손 돕기는 겸백면 용산리 일원에서 이뤄졌으며, 직원들은 강풍에 쓰러진 벼를 일으켜 세우는 작업에 투입돼 구슬땀을 흘렸다.

김철우 군수는 “태풍 링링 피해 농가에 대해 긴급 일손 돕기를 펼치고 복구 장비를 지원하는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추석 연휴 전 응급복구가 완료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군은 논물 빼기와 낙과된 과수 줍기 등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철저한 방제를 실시해 병충해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피해 농가에서 필요한 농기계의 경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먼저 지원할 예정이며, 정부 방침에 따라 추석 연휴 전까지 신고 접수 1일 이내 현장조사를 마치고 평가가 종료된 농가에 대해서는 신속히 재해보험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과수 이외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가 피해를 본 경우 통상적으로 최종 수확량을 확인해 보험금을 지급했으나, 신속한 손해평가를 해 농가가 희망하면 추정보험금의 50% 수준을 선지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농작물이나 농업시설물에 태풍피해를 입은 경우, 보험 가입 농가는 지역농협과 읍·면사무소에,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농가는 읍·면사무소에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용철 기자<ⓒ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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