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현대글로비스 선박사고 신속대응팀 파견 논의

[아시아경제 백종민 선임기자] 정부가 미국 해상에서 발생한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운반선이 전도된 사고와 관련, 우리 국민 구출 등을 위해 신속대응팀 파견을 검토 중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9일 오전 10시 이상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이 주재하는 관계기관 대책회의가 해양수산부와국방부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고 선박 승선 인원 24명 중 한국민 6명을 포함한 20명이 구조됐지만 기관실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우리국민 4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미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구조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외교부 당국자는 "선체 안정화 작업이 종료되는 대로 구조대의 선내 진입 구조활동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조가 지연되며 정부가 신속대응팀 파견할 가능성이 예상된다. 앞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 당시에도 정부는 신속대응팀과 구조대를 파견한 바 있다.

국방부도 회의 결과에 따라 신속대응팀이나 구조대 파견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백종민 선임기자 cinqang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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