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춘한기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바른미래당은 7일 정의당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사실상 적격 판단을 내린 것과 관련해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기득권을 위해 비겁한 길을 선택했다”며 “정의당에 정의는 없고, 이제 진보진영 전체에서 정의는 실종했다”고 비판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진보진영의 자정을 위해 그마나 실낱같은 역할이라도 해주기를 바랐던 마음, 진보의 양심과 최후 보루를 위해 최소한의 호루라기가 돼주기를 바랐던 기대는 애당초 헛된 것이었음을 깨닫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정의당도, 심 대표도 ‘특권 카르텔’ 동참을 선언했다”며 “조 후보자의 위선을 통해 보여진 특권층만을 위한 우리 사회의 어두운 카르텔을 인정하고 그 편에 서겠다는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정의에 민감하고 두근거렸던 그들의 왼쪽 가슴은 더 이상 뛰지 않는다”며 “기득권을 위해 비겁자가 돼버린 정의당과 심 대표는 진보와 정의를 더럽히느니 아예 버리기 바란다”고 날을 세웠다.
<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8053113555748090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