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세계 총괄건축가 포럼…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국내외 13개 도시의 총괄건축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7일 서울시청 앞 도시건축전시관에서 열리는 '세계총괄건축가포럼(City Architect Forum)' 자리에서다. 건축가들은 도시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이번 포럼은 2년마다 열리는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Seoul Biennale of Architecture and Urbanism 2019)' 행사의 하나다. 올해에는 비엔날레 개막일에 맞춰 진행된다. 서울시와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건축가들은 미국 로스앤젤레스ㆍ벨기에 브뤼셀ㆍ콜롬비아 메데인ㆍ호주 시드니ㆍ태국 방콕 등 5개 해외 도시와 8개 국내 도시에서 모였다. 주요 작업 사례를 공유하고, 도시가 당면한 문제점과 해결 방안 등을 논의한다.

행사는 김승회 서울대 교수(서울총괄건축가)의 '성좌의 도시, 서울'로 시작된다. 이어 로스앤젤레스 수석 디자인 책임자인 크리스토퍼 호손 옥시덴탈 칼리지 교수의 초청 발표가 진행된다. 크리스티안 보렛 겐트대 도시 디자인 교수(브뤼셀 총괄건축가), 알레한드로 레스트레포 몬토야 메데인 폰티샤대 건축과 교수(콜롬비아 총괄건축가), 피터 풀렛 웨스턴 시드니대 교수(시드니 위원회 중앙지역 커미셔너), 바나소핏 메크비차이 전 방콕 부시장 등이 발표를 이어간다.

총괄건축가는 도시 및 건축, 디자인 정책 수립, 사업 간 조정 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일컫는다. 도시 공간 사업의 정책 방향 설정 및 기획, 자문과 조정 등을 담당한다.

서울시는 2014년 총괄건축가 제도를 도입했다. 김승회 서울대 교수가 3대 총괄건축가로 활동 중이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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