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월 무역적자 2.7% 감소…자본재 수입 급감

[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의 7월 무역적자가 540억달러로 전달(555억달러)보다 2.7%(약 15억달러) 감소했다고 미 상무부가 4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 534억달러보다는 6억달러 가량 많았다. 미국의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총 무역적자 규모는 374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60억달러에 비해선 280억달러 증가했다.

수출은 2074억달러로 0.6% 증가했는데, 제약ㆍ자동차ㆍ석유ㆍ굴착 장비 및 대두 등의 수출이 늘어난 덕이었다. 수입은 2614억달러 규모로 전달 에 비해 0.1% 감소했다. 컴퓨터ㆍ원유, 휴대폰, 가구 등의 품목에 대한 수입량이 줄었기 대문이었다.

대중국 상품 수지 적자는 296억달러 규모로 전달 302억달러에서 5억달러 가량 감소했다. 수출이 전달보다 3억달러 줄은 반면 수입도 8억달러 줄었기 때문이다. 유럽연합(EU)와는 159억달러, 멕시코와는 89억달러, 일본과는 59억달러, 캐나다와는 31억달러, 한국과는 15억달러 규모의 상품 수지 적자를 각각 기록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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