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주기자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농협 서울지역본부와 서울고법은 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고법 동관 앞마당에서 '추석 맞이 도농상생 직거래 큰장터'를 개장했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농가에는 힘을 주고,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농축산물을 구매하는 장이 돼왔다. 이번 장터에는 농가 26곳이 참여해 직접 생산한 농축산물을 시중 가격 대비 15~30%가량 싸게 판매했다.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과일·곶감·나물·잡곡 등 명절 제수음식을 비롯해 땅콩·잣·호두 등 견과류, 고구마·건어물 등 지역특산물, 인삼·김치·한우 등 다양한 먹거리와 추석 선물세트가 마련됐다.
김형신 농협 서울지역본부장은 "농산물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힘이 되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농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직거래장태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시민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명절 물가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