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여성영화제서 관객이 진행요원 성추행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지난달 29일 개막한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다. 2일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영화제가 진행된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영화관 1층 로비에서 관람객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영화제 여성 진행요원에게 말을 걸면서 성추행하는 일이 생겼다. 집행위는 피해자로부터 바로 사실을 전달받아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과 함께 CCTV를 통해 당시 성추행 정황을 확인했다. 다만 가해자로 추정되는 여성의 얼굴은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행위는 이 사실을 영화제 홈페에지에 알리면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건 해결과 피해당사자의 회복, 용의자 검거를 위해 경찰 협조를 비롯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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