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자카르타發 아시아나 여객기, 여압장치 문제로 회항

아이돌 그룹 '펜타곤' 멤버 등 승객 229명 불편 겪어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떠나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여압장치 문제로 회항,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일 아시아나항공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25분께 자카르타공항을 출발한 OZ762편 항공기가 이륙한 후 여압 장치에 문제가 발견돼 회항했다.

해당 항공기는 유럽 에어버스사의 A330-300(HL8259) 기종으로, 229명의 승객이 탑승했다. 승객 중엔 전날 자카르타에서 공연을 마친 아이돌 그룹 '펜타곤' 멤버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압장치 문제는 이륙 후 30~40분 가량 경과한 상태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OZ762편은 인근에서 체공하며 연료를 소모한 뒤, 약 3시간 만인 이날 오전 5시26분께 다시 자카르타공항에 착륙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회항 뒤 승객들을 모두 승객으로 이동시켰으며, 현재는 해당 항공기를 정비하고 있는 상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해당 기체를 정비 후 투입할지, 대체편을 투입 할 지 검토 중"이라며 "정비가 늦어지면 대체편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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