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민 이화 아카데미서 배움의 기쁨 만끽

대학연계 아카데미 공모 통해 이화여대 위탁대학으로 선정 향후 3년간 아카데미 진행...9월 18일부터 매주 수요일 총 12회 걸쳐 교양과목과 망우리공원 역사알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올해 대학연계 아카데미 공개모집을 통해 이화여대를 대학연계 아카데미 위탁대학으로 최종 선정, 3년간 ‘이화-중랑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구는 우수한 강사 인력풀과 지자체 위탁교육의 독보적인 운영 노하우를 가진 이화여자대학교와 손잡고 2019년 ‘트렌디 이슈로 소통하다’, 2020년 ‘집단지성으로 혁신하다’, 2021년 ‘도시 공동체를 맵핑하다’라는 주제로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강의는 최근 트렌디 이슈로 떠오르는 ▲디지털 혁명과 미래 교육의 방향 ▲글로벌 테이블 매너(언어 그 이상의 와인) ▲인생 100세 시대 생애설계와 자산관리 등 다채로운 수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과거 공동묘지의 이미지를 벗고 중랑구의 역사·문화적 자산으로 재평가 받고 있는 ▲망우리공원 탐방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는 주제로 포토 꼴라쥬를 만들어 보는 시간도 마련, 애국지사의 순국정신과 독립 정신을 되새겨보는 기회를 갖는다.

이화-중랑 아카데미에는 이화여대 한경아, 오인수, 민병원 교수,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부회장 전재구 교수, 음악평론가 장재영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유명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오는 9월18일부터 매주 수요일 총 12회에 걸쳐 진행, 주민 80명을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27일부터 9월2일까지 중랑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lifelong.jungnang.go.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교재료 포함 3만원이다.

이 외도 중랑구 평생학습관에서는 인문, 취미, 생활공예 등 일반교양 강좌로 구성되는 중랑행복아카데미, 중장년층을 위한 인생대학인 중랑엔누리봄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4월에는 서울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주민들이 스스로 프로그램을 만들고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7개의 동네배움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평생학습관의 소규모 센터인 행복학습센터 10개소가 구 전체에 분포돼 있어 주민들이 쉽게 교육받을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평생학습 문화가 전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평생학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더불어 배움의 즐거움이 나눔의 즐거움으로, 나눔의 즐거움이 지역사회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랑구청 교육지원과 (☎2094-1926, 1927)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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