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슬기나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대선 도전을 앞두고 러닝메이트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교체할 계획이 없다고 확인했다.
워싱턴타임즈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뉴저지에서 워싱턴DC로 복귀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펜스 부통령과 함께해 매우 행복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나는 펜스 부통령이 뛰어난 부통령이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사람들, 특히 복음주의 신도들과 다른 많은 사람들의 큰 사랑을 받는다는 점에서 엄청나다. 그들은 우리 부통령을 매우 존경하고 있고, 나 또한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사람들은 2012년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이 조 바이든 부통령을 갈아치우려고 했다고 믿었다지만 당시 그렇게 하지 않았다도 언급했다. 이어 "하지만 나는 펜스 부통령과 함께 매우 행복하다"고 반복했다.
그는 펜스 부통령 외에 잠재적 러닝메이트로 떠오른 사람은 누구냐는 질문에는 웃으면서 "적절한 시점에 알려주겠다"고 답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기자회견 중 펜스 부통령에게 "내 러닝메이트가 될 것이냐"고 물어봤다. 당시 펜스 부통령은 고개를 끄덕였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