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인턴기자
[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전남 목포시의 한 아파트에서 에어컨 실외기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목포소방서는 5일 오후 11시10분께 목포시 옥암동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6일 밝혔다.
불은 해당 아파트 내부를 모두 태우고 47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150여 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주민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웃집에 입힌 그을음 외에 추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에어컨 실외기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목격자 증언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 및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