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에볼라 의심환자 발생…지난달 콩고서 귀국한 70대 여성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일본에서 치사율이 높은 에볼라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사이타마현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이 38도 이상의 열이 나는 등 에볼라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돼 검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도쿄에 위치한 국립감염증연구소 무라야마 청사에서 여성의 혈액을 채취, 분석 중이다. 이르면 이날 오후 판정 결과가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지난달 31일 귀국했다. 다만 체류 중에 에볼라 환자와 접촉한 적은 없다고 이 여성은 밝혔다.

유행성출혈열 증세를 일으키는 에볼라 바이러스는 감염 뒤 1주일 이내의 치사율이 50~9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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