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대웅제약, 호실적은 나보타 덕분'

유안타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26만원 제시…지난달 31일 종가 15만8500원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대웅제약의 호실적이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덕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2634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71억원으로 전년보다 70.6%나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호실적의 가장 큰 이유는 미국향 나보타 매출이 증가한 것이다. 나보타 매출은 186억원으로 해외매출 157억원 가운데 미국 매출이 153억원이나 됐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균주 관련 소송 진행에 따른 비용 38억원을 포함해 판관비가 전년 대비 18.1%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익률이 높은 미국향 나보타 매출이 늘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0.6%나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전문의약품 및 일반의약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6%, 23% 성장했는데 전문의약품 '릭시아나'와 '포시가' 등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서다. 일반의약품에서는 '우루사'와 '임팩타민'이 각각 전년 대비 9.7%, 23%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유안타증권은 대웅제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6만원을 제시했다. 지난달 31일 종가는 15만8500원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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