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컨콜]'셀토스, 인도 판매목표 연 11만대…인도공장 내년 BEP 달성 전망'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기아자동차는 23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9년 2분기 경영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소형 SUV 셀토스의 사전계약에서 인도 시장 반응이 예상보다 뜨겁다"며 "당초 계획보다 생산을 확대해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셀토스의 인도시장 연간 판매 목표를 11만대 수준으로 설정했으며, 내년 인도 공장에서 생산되는 셀토스는 수출 물량을 포함해 18만대 이상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올 하반기 가동을 시작한 인도 공장이 내년에는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주우정 기아차 재경본부장(전무)는 "현재 연 30만대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 인도 공장은 가동 3년차에 진입하면 20만~30만대를 생산할 전망"이라며 "내년 손익분기점 전환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올해 7월말부터 인도 현지전략형 소형 SUV 셀토스의 사전 계약을 시작했으며 딜러망 구축 작업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기아차는 올해 인도 전역 160개 도시에 265개의 판매 및 서비스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판매망의 내외관 공사와 브랜드 및 기업 이미지 통일화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며, 1700여명의 우수 딜러 채용도 7월말까지 마무리된다. 브랜드 및 상품, 고객 응대 관련 교육을 딜러들을 대상으로 순차 진행하고 있으며 매장 론칭 시점은 8월 말로 예상된다.

박태진 기아차 아중아 지원실장(상무)는 "기아차는 인도에서 RV에 특화된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3년 이내에 톱(TOP) 5 브랜드로 인도 시장 내 위상 확립이 목표"라며 "고객 최우선 전략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론칭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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