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 노조 23일 파업 돌입…에어컨 AS 차질 우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삼성전자 제품의 애프터서비스(AS) 등을 담당하는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조합 서울지회가 23일 파업을 시작한다.

삼성전자서비스 노조는 내일부터 서울지회를 시작으로 전국 9개 지회가 순환 파업을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파업으로 7월 말에서 8월 초에 이르는 이른바 '극성수기' 기간 동안 에어컨 AS 일부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대비 빠르면 하루, 길게는 이틀 정도 소요되던 출장 서비스 대기 시간이 4∼5일로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앞서 지난달 27일 임금 단체협상 교섭이 최종 결렬된 이후 노조는 이달 4∼5일 쟁의행위에 대해 찬반투표를 해 찬성률 84.8%로 파업을 가결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