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암고 펜싱부, 창단이래 전국대회 첫 ‘우승’

전국남녀펜싱선수권 대회 단체종목 우승·개인종목 3위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풍암고등학교 펜싱부가 창단이래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풍암고등학교 펜싱부가 ‘제47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펜싱선수권 대회’에서 단체종목(남) 우승, 개인 종목(남) 3위(2명)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의 결과는 2010년 창단 이래 전국대회 첫 우승이며 단일대회 출전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확보한 경기다.

광주시 펜싱 육성 3종목인 플러레, 사브르, 에뻬 중 사브르와 에뻬 종목에서는 그동안 많은 스타선수와 풍성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플러레 종목은 광주에서 불모지나 다름없었다.

플러레 종목 지도자는 없었고 육성하는 학교도 전무했으며 관심과 지원도 전혀 없었다.

그러던 중 2010년에 처음으로 풍암고에 플러레팀이 창단됐다. 그동안 이렇다 할 성과가 없었으나 지난해부터 서서히 전국대회에서 입상소식을 전하더니 올해는 드디어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풍암고 졸업예정인 3학년 선수들의 경우는 벌써부터 한체대, 부산외대 등 유명 펜싱종목 육성대학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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