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국제신용등급 보유…국내 건설사 유일'

무디스, 대림산업에 투자적격 등급(Baa2) 부여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대림산업은 18일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대림산업에 '투자적격'에 해당하는 'Baa2' 등급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이라고 평가 받았다.

대림산업은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국제신용등급을 보유하게 됐다"며 "앞으로 해외 수주와 국제금융시장에서 격상된 지위를 얻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림산업이 획득한 Baa2 등급은 투자적격(Baa3 이상)에 해당되며 국내에서는 에쓰오일, SK하이닉스 등과 동일한 등급이다. 포스코, 현대자동차는 이보다 한 단계 높은 Baa1으로 평가받고 있다. 무디스의 신용등급은 총 21개 등급으로 Baa2 등급은 이 중 9번째에 해당된다.

무디스는 "대림산업은 한국 건설산업 내 우월적 지위와 석유화학사업 영위를 통한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로 탄탄한 수익성과 재무적 유연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이같은 점이 경기 변동성에 대한 강력한 완충재라고 봤다.

한편 대림산업은 앞서 국내 신용평가사 나이스신용평가 등급이 AA-로 올라간 바 있다. 이 역시 국내 건설사 중 최고 등급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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