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성장하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주목할 때'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티슈진 허가취소, 에이치엘비 신약 허가신청 불확실성, 한미약품 기술수출 무산 등으로 바이오 헬스케어 업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 반면 건강기능식품 업체 주가는 상대적으로 탄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신약개발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과 달리 건강기능식품 산업은 안정적으로 성장하면서 기업별 차별화된 실적이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

KB증권은 17일 건강에 관한 관심 증가와 새로운 기능성 제품 등장,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 등을 고려했을 때 국내 증시에 상장한 건강기능식품 업체 투자가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정부는 지난 4월17일 경제활력 대책회의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의 개발, 제조, 판매에 대한 규제 완화 계획을 발표했다"며 "대형마트에서 건강기능식품을 자유롭게 판매하는 것을 허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고 문구 규제 기준을 완화하고 신제품 개발 관련 규제도 개선한다"며 "신규 사업자의 활발한 진입과 원료 개발에 강점이 있는 기업,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이치엘사이언스, 노바렉스, 코스맥스엔비티,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등 관련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임 연구원은 조언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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