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정부군-반군 5개월만에 선상회담…'실질적 성과는 없어'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예멘 정부와 반군이 14∼15일(현지시간) 홍해의 공해에서 유엔의 주선으로 5개월만에 선상 회담을 했다.

이번 회담은 올해 2월 이후 처음이다. 이들은 유엔 전용선에 마련된 회담장에서 지난해 12월 스웨덴에서 합의했던 휴전안을 실행하기 위해 서로 의견을 교환했다.

하지만 실질적인 성과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외신들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예멘 정부와 반군이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예멘 반군의 무함마드 압둘-살람 대변인은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예멘에 대한 침략이 멈추지 않는 한 우리의 합법적인 저항은 계속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다만 유엔은 16일 낸 성명에서 "양측이 지난해 12월 맺은 휴전합의를 최대한 이른 시점에 실행하기 위해 새로운 조처를 하기로 했다"라고 발표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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