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 ‘나만의 시화도그리기’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7월25~8월23일 매주 목·금요일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의 개관 5주년 기념전과 연계한 어린이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종로문화재단은 7월25일부터 8월23일까지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종로구 옥인1길 34)에서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인 '나만의 시화도그리기'를 진행한다.

‘나만의 시화도그리기’는 박노수미술관의 개관 5주년 기념전시인 ‘심영실’전(展)과 연계한 초등부(8~10세) 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감상과 이해, 학습과 체험이 어우러지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참여 어린이들은 서울시 문화재자료 제1호로 등록된 박노수미술관에서 그림 감상법과 미술관 관람예절을 배우고, 전시 관람을 통해 한국화의 재료와 기법을 이해하게 된다.

또, 작품 감상 활동을 바탕으로 서화판(두방지)에 수묵담채화를 그리고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 또는 시 등을 적어 자신만의 시화도를 만든다.

이런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고, 조형 감각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만의 시화도그리기’는 초등학교 1 ~ 3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7월25일부터 8월23일까지 매주 목·금요일 오후 3시에 진행하는 1회 참여 프로그램이다.

접수는 7월16일부터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www.jfac.or.kr)에서 하면 되고, 참가비는 무료(관람료 별도)이다.

프로그램 및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종로문화재단 문화사업팀(2148-4171)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주민에게 일상에서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구립미술관인 박노수미술관을 건립했다”며 “구의 풍부한 문화예술 자원을 적극 활용해 주민들이 더 많은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3년 9월 개관한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은 서울시 1종 등록미술관으로 박노수화백이 40여 년간 거주하던 가옥에 만들어져 문화재적 가치가 뛰어난 곳이다.

박노수 화백의 기증작품과 컬렉션 등 총 1000여 점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1층과 2층에는 전시실이, 지하 1층에는 교육실이 마련되어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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