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주민자치회 전환 의견수렴…민·관협의회서 1차 논의안 도출

부천시가 주민자치회 전환을 위한 민관협의회를 열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기 부천시가 주민자치회 전환을 위해 의견 수렴에 나섰다.

시는 지난 11일 제2회 부천시 주민자치회 전환 민·관협의회 회의를 열어 주민자치회와 마을회 역할 및 구성에 대한 1차 논의를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1차 논의안은 주민자치회의 경우 동 단위 주민 기구로 협의, 위탁, 주민자치 기능을 수행하고, 마을회는 '마을자치회'로 명칭을 변경해 마을단위 계획 수립과 사업을 시행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또 주민자치회 위원을 구성할 때 마을자치회와의 유기적 연계를 위해 일부 위원이 중복되는 중첩형 모형이 제안됐다.

주민자치회 숙의기구인 민·관협의회는 1차 논의된 사항을 법적·행정적으로 검토하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민 의견수렴을 거쳐 2차 논의를 마친 후, 그 결과를 주민자치회 조례 제정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민·관협의회 논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는 15일부터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9일까지 부천시민 누구나 의견 제출이 가능하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부천시 자치분권팀(032-625-2351, khj9p@korea.kr)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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